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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흥무관학교 100년’은 ‘경희대학교 100년’입니다
글쓴이 : 경향신문 날짜 : 11.12.03 조회 : 2607

‘신흥무관학교 100년’은 ‘경희대학교 100년’입니다

올해는 일제강점기 최대의 항일무장투쟁 기지였던 신흥무관학교가 설립된 지 100년이 되는 해였습니다. 일제가 우리나라를 병탄하자 이회영 이상룡 김동삼 이동녕 등 다수의 애국지사들은 빼앗긴 나라를 되찾겠다는 일념으로 전 재산을 처분한 뒤 일가를 이끌고 만주로 망명하였습니다. 그리고 ‘노블레스 오블리쥬’를 온 몸으로 실천한 이들 선각자들의 헌신과 동포들의 염원이 합쳐져, 1911년 6월 10일 최초의 독립군양성기관인 신흥무관학교가 문을 열었습니다. 실로 피와 땀과 눈물로 이루어진 감격의 순간이었습니다.

이로부터 10여 년간 신흥무관학교는 3,500여 명에 이르는 독립군 간부 전사를 배출하였습니다. 일제가 패망할 때까지 항일무장투쟁의 현장에는 항상 이들이 함께 했습니다. 일제의 간담을 서늘하게 만들었던 청산리 봉오동 독립전쟁의 영웅들, 의열단의 투사들이 바로 이들이었습니다. 신흥무관학교 출신 인재들은 대한민국임시정부를 비롯하여 조선혁명군 한국독립군 고려혁명군 한국광복군 등에서도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했습니다.

독립운동사에 빛나는 신흥무관학교의 이 자랑스러운 전통을 이어받은 대학교가 있습니다. 해방 후 임시정부 요원들과 함께 귀국한 이시영 선생(대한민국 초대부통령)은 옛 동지들과 함께 신흥무관학교의 부활에 갖은 노력을 다하였습니다. 그리하여 1946년 3월 서울 종로구 수송동 소재 각황사(覺皇寺)를 매입, 1947년 2월 이곳에 신흥전문학원을 설립하였으며, 1949년 3월 신흥대학으로 개편 정규대학으로 인가받았습니다.

1951년 5월 조영식 선생이 인수한 뒤 교세확장을 거듭하였으며, 1960년 경희대학교로 교명을 바꾸고 오늘에 이르게 되었습니다. 이제 경희대학교는 국내외에 널리 알려진 유수한 종합대학교로 성장하였습니다. 이 거대한 성취는 구성원 모두의 헌신이 있었기에 가능했습니다.

우리는 경희대학교의 60년에 이르는 도약과 발전 과정을 소중하게 여기고 있습니다. 나아가 전사(前史)로서 신흥무관학교의 경이로운 항일독립투쟁의 역사에 높은 자긍심을 가지고 있습니다.

신흥무관학교 설립 100주년을 마감하는 지금, 경희총민주동문회는 앞으로 열어갈 모교의 미래 100년을 떠올리면서, 나라와 민족을 위해 혼신을 다한 선열들의 독립정신을 우리의 자랑스러운 전통으로 이어받고자 합니다. 경희대학교의 모든 구성원들과 힘을 모아 신흥무관학교를 계승하는 모교의 100년 연혁을 온전히 복원하는데 앞장서 나겠습니다.

그 첫 번째 사업으로 ‘신흥대학 옛터’ 표지석을 건립하고 제막식을 가집니다. 이번 행사는 경희대학교가 신흥무관학교를 계승하였음을 널리 알리고 신흥무관학교 정신의 부활을 내외에 선언하는 자리가 될 것입니다.

2011년 11월 23일 경희총민주동문회

tt 11/12/03 [03:1] 수정 삭제
<경희총민주동문회 회원들의 성금으로 낸 11/23일자 경향신문 광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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